"셀린느 맞아?" 설거지하던 예비 아빠에게 건넨 상자, 열어보니 반전이었다

설거지하는 김준호의 일상이 담긴 영상 속 장면
이미지 출처: insight.co.kr

9월 24일 김지민이 자신의 SNS에 영상 한 편을 올렸어요.

설거지하는 남편 김준호 옆에서 상자 하나를 슬쩍 건네는 장면이었는데, 그 안에 든 게 뭐였는지가 지금 화제예요.

김지민은 '옆에 있는 사람에게 고마울 땐 꼭 표현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어요.

설거지 중인 김준호에게 그릇을 계속 건네면서도 '설거지는 늘 해주는 준호찡'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죠.

김지민이 '고마워'라고 하자 김준호는 짧게 '응'이라고 답했어요.

김지민은 '대답도 해주고 착해'라며 웃었는데, 이어진 진짜 이벤트가 반전이었어요.

셀린느 상자 열어보니.. 수세미였다

설거지 중인 김준호 옆으로 명품 브랜드 셀린느의 상자가 슬쩍 놓였어요.

브랜드 로고를 본 김준호는 '얼마 전에 백화점 갔다 오더니 아무것도 안 샀다더니'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죠.

"셀린느 맞아?" 설거지하던 예비 아빠에게 건넨 상자, 열어보니 반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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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는 되게 비싼데'라며 들떠서 상자를 열었지만, 안에 들어있던 건 명품이 아니라 수세미였어요.

김준호는 '뭐냐, 수세미냐. 셀린느 수세미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어요.

내 팔자에 무슨 셀린느
상자 안에서 나온 분홍색 '셀린느 수세미'
이미지 출처: starnewskorea.com

김지민은 '에디션이다. 설거지 열심히 해라'라고 태연하게 받아쳤어요.

김준호는 '잘 닦이겠다'며 받아들이는 듯하다가도 상자를 닫으며 신세 한탄을 해서 웃음을 안겼죠.

만삭에 가까운 아내 대신 매일 설거지를 도맡는 남편에게 건넨 장난인 걸 알고 나면 더 웃긴 장면이에요.

저는 이 정도 티키타카면 부부 사이가 꽤 편하다는 뜻 같더라고요.

8세 연상 선배와 연인이 되기까지

김준호와 김지민은 오랜 기간 선후배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어요.

8세 연상인 김준호와 공개 열애 끝에 지난해 7월 결혼식을 올렸죠.

지난해 7월 결혼식을 올린 김준호·김지민 부부
이미지 출처: entertain.naver.com

결혼 1년 만인 지난 7월, 두 사람은 첫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어요.

오랜 시간 알고 지내다 부부가 된 만큼, 축하하는 반응도 많았죠.

"셀린느 맞아?" 설거지하던 예비 아빠에게 건넨 상자, 열어보니 반전이었다
이미지 출처: entertain.naver.com

태명 '두룹이', 첫 시험관으로 찾아온 아이

7월 30일 김지민은 SNS에 임신 발표 전문을 올렸어요.

'작년 우린 영원한 둘이 되었고 올해 우린 꿈꾸던 셋이 되었다'는 문장으로 시작했죠.

무리하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자며 다독여주던 오빠를 의지해 시작한 첫 시험관 시술에서 고맙게도 한 번 만에 아이가 찾아왔다

뱃속 아기의 태명은 '두룹이'로 지었어요. 출산 예정일은 2027년 2월 초이고, 성별은 아들로 알려졌어요.

9월 14일에는 임신 후 체중이 5kg 늘었다는 근황을 SNS로 전하기도 했어요.

만삭에 가까워질수록 집안일은 자연스럽게 김준호 몫이 된 셈이죠.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 임신 비하인드

8월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신 사실을 알렸던 당시 비하인드가 공개됐어요.

김지민은 감동적인 반응을 기대하며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었다고 해요.

그가 고른 소품은 뜻밖에도 '재산세 납부 독촉장'이었어요.

겉은 평범한 고지서지만 안쪽에 임신 사실을 알리는 메시지를 적어 건넸다고 하네요.

방송에서 '오빠한테 제일 실망했어'라고 말한 김지민
이미지 출처: entertain.naver.com
그 독촉고지서에 흔들리는 눈을 잊을 수 없다

김지민은 '오빠가 그걸 이해하는 데 10초나 걸렸다'며 당시를 떠올렸어요.

눈물 한 방울 없던 남편 반응에 '난 오빠한테 제일 실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죠.

이 얘기를 알고 나니 9월 24일 수세미 영상이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그때는 못 울린 남편을, 이번엔 확실하게 당황시킨 셈이니까요.

명품 상자로 기대하게 만들고 수세미를 쥐여준 장난, 재산세 고지서로 임신을 알렸던 이벤트까지.

두 사람은 큰 이벤트보다 소소한 장난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부부인 것 같아요.

여러분은 이런 부부 장난, 어떻게 보세요? 저는 재산세 고지서로 울리려다 실패했던 그때 생각이 나서 더 웃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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