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제쳤다"…유해진 신작, 개봉 첫날 벌어진 일

설 연휴,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관객을 모았던 유해진이에요.

이번엔 추석 극장가로 돌아왔는데, 첫날 성적이 궁금하신 분들 많으시죠.

새 영화 '암살자(들)'이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어요. 그런데 숫자만 보고 넘어가기엔 아까운 영화예요.

51년 전 실제 있었던 사건을 스크린에 옮겼고, 유해진·박해일·이민호가 각자 다른 자리에서 진실을 좇거든요.

암살자(들) 개봉 첫날 관객수, 13만 명 넘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전날인 23일 13만 4,464명의 일일 관객을 모았어요.

누적 관객수는 15만 8,590명이었고요.

"'왕사남' 제쳤다"…유해진 신작, 개봉 첫날 벌어진 일
이미지 출처: entertain.naver.com

이날 전국 1,415개 스크린에서 5,643회 상영됐는데요.

스크린 점유율 23.4%, 상영 점유율 36.6%로 압도적이었어요.

개봉 첫날(9월23일) 박스오피스 순위

1위 암살자(들)13만 4,464명
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10만 3,368명
3위 오디세이4만 1,208명
영화 '암살자(들)' 메인 포스터
이미지 출처: entertain.naver.com

'왕과 사는 남자'보다 얼마나 앞섰나

비교 대상은 올 설 극장가를 휩쓴 '왕과 사는 남자'예요. 이 영화는 오프닝 당시 11만 명을 모았는데요.

"'왕사남' 제쳤다"…유해진 신작, 개봉 첫날 벌어진 일
이미지 출처: topstarnews.net

'암살자(들)'의 13만 4,464명과 비교하면 약 2만 4,464명이 더 많은 거예요.

같은 유해진 영화끼리 자체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죠.

저라면 이 숫자를 이렇게 봐요. 천만 영화 뒤에 나온 작품이 전작보다 출발이 빠르기는 쉽지 않거든요.

실관람객 평점인 CGV 골든에그지수도 97%를 찍었어요.

가족 단위 관람객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예요.

영화가 그린 51년 전 그날,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나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벌어진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좇는 이야기예요.

실제로 있었던 일이에요.

그날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중앙극장에서 제29회 광복절 기념식이 열렸어요. 박정희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던 중 총성이 울렸고요.

범인 문세광이 대통령을 향해 총을 쐈지만 빗나갔고, 대신 영부인 육영수 여사와 당시 객석에 있던 학생 장봉화가 총에 맞아 숨졌어요.

이 사건은 '8·15 저격 사건'으로도 불려요.

영화 '암살자(들)' 스틸컷
이미지 출처: raonnews.com

유해진·박해일·이민호, 극중 이름과 역할은

세 배우는 사건을 서로 다른 자리에서 마주해요. 유해진은 현장을 목격한 중부서 경감 '철구' 역을 맡았고요.

박해일은 공식 발표와 실제 정황 사이에서 의문을 품는 사회부 부장 '재환' 역이에요.

이민호는 그날의 혼란을 직접 마주한 뒤 취재에 뛰어드는 신입 기자 '영일' 역을 연기했어요.

방송국 세트에서의 세 배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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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어 추석까지, 유해진표 흥행은 어떻게 이어졌나

유해진은 올해 '왕과 사는 남자'로 1,693만 명을 모으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올랐어요.

"'왕사남' 제쳤다"…유해진 신작, 개봉 첫날 벌어진 일
이미지 출처: n.news.naver.com

이 영화로 다섯 번째 천만 영화를 보유한 배우가 됐고요.

그만큼 다음 작품에 대한 부담도 클 수밖에 없는데요.

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 이야기를 직접 꺼냈어요.

'왕사남' 이후라 더 부담은 있다. 그래도 다행히 이번 작품은 많은 사람들이 출연해서 N분의 1이 된다.

유재석이 '이민호 씨도 있고'라고 거들자 유해진은 '그럼요. 월드스타인데'라며 웃었어요.

부담을 나눠 짊어질 동료가 있다는 얘기였죠.

'유퀴즈' 방송 캡처
이미지 출처: entertain.naver.com

'7년째 개봉 못한 영화'라던 반응, 지금은 어떨까

개봉 전까지는 '왜 이렇게 늦게 나오나'라는 궁금증도 있었어요. 온라인에서는 이런 반응이 화제였고요.

작감배 아무도 사고 안쳤는데 7년째 개봉안하는 한국 영화

감독·배우 누구도 구설에 오른 적 없는데 개봉이 늦어지니 나온 반응이었는데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매율부터 앞섰고, 개봉 첫날 순위까지 1위를 차지했어요.

이번 추석 극장가, 어디로 흐를까

저라면 이번 추석 극장가는 '암살자(들)'과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2파전으로 봐요.

오프닝 격차가 3만 명 정도라 며칠 안에 순위가 또 바뀔 수도 있거든요.

다만 확실한 건 유해진이 설에 이어 추석까지 흥행 스타트를 끊었다는 점이에요.

남은 연휴 동안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지켜볼 만해요.

여러분은 이번 추석 극장가, 어떤 영화를 고르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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