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진짜 저 정도예요?" 야구 좀 본다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품어봤을 질문인데요.
이번엔 그 답을 국내 레전드 선수들이 직접 내놨어요.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박용택, 이대호, 김태균, 나지완이 게스트로 나왔어요.
오타니 이야기가 나오자 스튜디오 공기가 확 달라졌다고 하네요.
신동엽이 먼저 물었다, "이거 말이 되는 거냐"
신동엽은 "오타니 같은 스타일은 좀 비현실적이고 말이 안 되는 거지?
대한민국 레전드 선수들이 생각하기에도 그런가"라고 물었어요. 가볍게 던진 질문 같았는데 돌아온 답은 꽤 진지했죠.
"오타니 같은 스타일은 좀 비현실적이고 말이 안 되는 거지?" - 신동엽
박용택은 망설임 없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베이브 루스 이후에 오타니"라며 "야구의 아이콘"이라고 답했어요.
짧은 한마디인데 무게가 확실히 실려 있더라고요.

김태균이 짚은 건 '회복 없는 반복'이었다
김태균은 체력과 기술 두 가지를 다 봐도 "현실적으로 말이 되나 싶다"고 했어요.
보통 투수들이 5일을 쉬는 이유는 한 경기 던지면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기 때문인데요.
회복 훈련을 거쳐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게 정상인데, 오타니는 그 과정 없이 곧바로 타석에 들어간다는 거예요.
김태균 입장에서는 그게 제일 납득 안 가는 대목이었던 것 같아요.

이대호가 본 '일본시절 오타니'는 지금과 달랐다
여기서 진짜 눈에 띄는 발언이 나왔어요. 이대호는 일본 프로야구 시절 오타니와 직접 맞붙어 본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자막에 따르면 2013년에서 2015년 사이, 두 사람 모두 일본 무대에서 뛰던 시절이에요.
이대호는 "일본에서 같이 뛰어봤는데 그때는 이 정도까지 아니었다"고 했어요.
"일본에서 같이 뛰어봤는데 그때는 이 정도까지 아니었다" - 이대호
이대호는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 게 노력을 했으니까.
더 잘하기 위해서 그만큼 노력하고 준비를 했으니까 미국 가서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만약 처음부터 그렇게 잘했다면 '쟤는 원래 잘했으니까' 이랬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는데, 저는 이 대목이 제일 인상 깊더라고요.
박용택이 전한 오타니의 '5분 칼퇴'
실력 얘기만 나온 게 아니었어요. 박용택은 오타니가 아이 둘을 키우면서도 경기가 끝나면 5분 안에 집에 간다고 전했어요.

아내가 혼자 아이들을 보고 있어서 그렇게 빨리 들어간다고 하더라는데요.
실력 얘기 끝에 인성 얘기까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느낌이었어요.
| 박용택 | 베이브 루스 이후 오타니, 야구의 아이콘 |
|---|---|
| 김태균 | 회복 없이 바로 타석 들어가는 체력,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됨 |
| 이대호 | 일본시절엔 이 정도 아니었다, 노력으로 완성된 선수 |
실력도 실력이지만, 일본시절부터 지켜본 이대호의 말이라 더 무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여기서 갈리는 것 같아요, 오타니가 대단한 이유가 재능인지 노력인지요.
여러분은 오타니의 어떤 점이 제일 비현실적으로 느껴지세요? 실력일까요, 아니면 저 노력의 양일까요?
📌 함께 보면 좋은 글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