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친상 소식인 줄 알고 놀라셨다면, 정확히는 삼촌상이에요.
추성훈이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때문에 헷갈리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3년 전 아버지를 떠나보낸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번엔 삼촌까지 잃었다는 소식이라, 겹쳐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에요.
오늘은 이번 비보가 정확히 무슨 일인지, 3년 전 부친상과는 어떻게 다른지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부친상 아닌 삼촌상, 혼선부터 정리
이번에 세상을 떠난 건 추성훈의 아버지가 아니라 삼촌이에요.

추성훈은 12일 개인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부고를 알렸어요.
글에는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늘 저를 아껴주시고 지켜봐 주셨던 사랑하는 삼촌이 하늘나라로 떠나셨다"고 적혀 있었어요.
아버지는 이미 3년 전인 2023년에 세상을 떠나셨기 때문에, 이번은 완전히 별개의 비보예요.
| 부친상 | 2023년 5월, 향년 73세 |
|---|---|
| 삼촌상 | 2026년 9월 12일 인스타그램 공개 |
추모글 속 사연 문구 모음
추모글을 자세히 보면 삼촌이 어떤 존재였는지 짐작이 가요.
"우리 가족이 형편이 어려워 힘들었던 시절에도 늘 먼저 손을 내밀어 도와주셨고, 부모님 몰래 제게 용돈도 많이 쥐여주시고, 맛있는 것도 정말 많이 사주시고, 함께 여행도 다니며 수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셨다"고 썼거든요.
제가 유도 시합에서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졌을 때는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서 항의해 주셨던 분
단순히 챙겨준 어른이 아니라, 경기 판정에 직접 나서서 항의해줄 정도로 곁을 지켜준 분이었다는 뜻이에요.
이 정도면 삼촌이라기보다 두 번째 아버지 같은 존재였겠다 싶어요.
글 말미에는 "정말 너무나도 소중하고, 너무나도 사랑하는 삼촌이었다"는 표현도 있었어요.
사랑을 다 돌려드릴 차례였는데 이렇게 떠나셨다는 말도 함께 전해졌는데, 그만큼 갑작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삼촌과 함께한 과거 사진 공개
이번 추모글에는 사진도 여러 장 함께 올라왔어요.
유도복 차림의 젊은 시절 모습부터, 짧은 머리에 가죽 재킷을 입은 앳된 모습까지 두 사람이 나란히 카메라를 보고 있는 순간들이 담겼어요.

관중석에서 태극마크가 새겨진 도복을 입은 추성훈과 정장 차림의 삼촌이 나란히 앉은 사진, 해외 여행지에서 함께 셀카를 찍은 사진도 있었어요.
어릴 때부터 굵직한 순간마다 곁에 있어준 사람이었다는 게 사진만 봐도 느껴져요.
3년 전 부친상 당시 회상
추성훈의 아버지는 2023년 5월 18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나셨어요.
당시 소속사는 비보를 접하고 일본으로 출국해 가족과 조용히 장례를 치렀다고 알렸어요.
방송에서 추성훈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한 달이 안 됐는데, 제일 좋아하는 골프를 치다가 돌아가신 것 같아서 오히려 행복하게 돌아가신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어요.
가장 좋아하던 순간에 눈을 감았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됐던 것 같아요.
딸 사랑이 이야기도 함께 나왔는데요.
추성훈은 "사랑이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뭔가 느꼈는지 전화도 더 자주 하더라"며 부친상 이후 딸과 오히려 더 가까워졌다고 전했어요.
11월 은퇴 발표와 겹친 시점
공교롭게도 이번 삼촌상은 추성훈의 11월 은퇴 경기를 앞둔 시점에 전해졌어요.
그는 앞서 개인 채널에서 "올해 격투기에서 마지막 도전을 하겠다"며 "스스로가 멋이 없어서 하고 싶다.
남자로서 멋있게 있고 싶다"고 은퇴 경기를 앞둔 각오를 밝힌 바 있어요.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는 시기에 가족을 떠나보낸 셈이라, 이번 비보가 더 무겁게 다가올 수밖에 없어요.
3년 전 아버지를 잃었을 때도, 지금 삼촌을 잃은 것도 하필 인생의 큰 전환점과 겹쳤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네요.
근황과 앞으로 일정
추성훈은 유도 선수 은퇴 후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활동해왔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꾸준히 얼굴을 비춰왔어요.
이번 삼촌상 이후에도 별도의 활동 중단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어요.

가장 가까운 일정은 11월로 예고된 은퇴 경기예요.
슬픔을 추스르는 동시에 마지막 무대까지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 남은 몇 달을 어떻게 보낼지가 궁금해지는 부분이에요.
정리하면 이번 비보는 부친상이 아니라 삼촌상이고, 3년 전 아버지를 떠나보낸 아픔 위에 또 하나의 상실이 더해진 상황이에요.
11월 은퇴 경기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마지막 무대를 어떻게 준비할지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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