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가 2011년 무렵 주당 2만원대에 사들인 SK하이닉스 주식을 10년 넘게 한 주도 팔지 않았다는 이야기, 요즘 유독 많이 보이시죠.
8월 20일 방송된 KBS 1TV '다큐 인사이트-반도체 머니, 돈의 궤적'에서 이 사연이 다시 소개되면서 '추정 수익률 9000%'라는 숫자가 화제가 됐습니다.

언제, 얼마에 사서 왜 지금까지 안 팔았는지, 실제로 얼마를 번 건지 궁금하실 텐데요. 확인된 사실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원주, SK하이닉스를 2011년 2만원대에 매수했다
전원주가 SK하이닉스 주식을 산 시점은 2011년 무렵입니다. 당시는 SK그룹이 하이닉스를 인수하기 전이었어요.

전원주는 방송에서 "당시 하이닉스 가격이 주당 2만원 정도였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거의 반도체 대장주 취급도 못 받던 시절입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20일 종가 기준 169만1000원을 기록했습니다.
2만원대와 비교하면 숫자 자체가 확 다릅니다.

"당시 하이닉스 가격이 주당 2만원 정도였다. 그때 매수한 주식을 지금까지 한 주도 안 팔고 그대로 보유 중"
10년 넘게 한 주도 안 판 이유
보통은 몇 배만 올라도 일부는 팔고 싶어지죠.
그런데 전원주는 주가가 급등과 조정을 반복하는 그 오랜 시간 동안 단 한 주도 매도하지 않았습니다.

제작진이 "SK하이닉스 주식을 아직 안 팔았느냐"고 묻자 전원주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더 기다리는 거다.
더 올라갈 때까지."
그가 밝힌 투자 원칙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좋은 회사를 선택해 투자한 뒤 주가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기다리는 것, 당장 필요한 돈으로 투자하지 않는 것, 투자 전에 그 회사를 충분히 알아보는 것입니다.
저는 이 대목이 가장 눈에 걸립니다.
사실 종목 고르는 건 운도 따라주지만, 10년 넘게 안 파는 건 순전히 태도의 문제거든요.
대부분은 30~40%만 올라도 손이 근질거리는 게 사실이잖아요.
추정 수익률 9000%, 실제 수익금은 알 수 없는 이유
방송에서 언급된 전원주의 추정 수익률은 7000~9000%입니다.
2만원대 매수가와 최근 주가를 단순 비교하면 나오는 숫자예요.
다만 여기서 꼭 짚어야 할 게 있습니다. 전원주가 정확한 매입 단가와 보유 주식 수를 공개한 적은 없다는 점입니다.
수익률과 수익금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2만원짜리 주식이 169만원이 됐다는 건 수익률 계산이 가능하지만, 몇 주를 갖고 있는지 모르면 실제로 얼마를 벌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매도할 경우 붙는 세금까지 감안하면 실질 수익은 이보다 더 줄어들 수 있고요.
그러니 '9000%'는 확정된 실현 수익률이 아니라, 공개된 매입가 기준의 추정치로 보는 게 정확합니다.
| 매수 시점 | 2011년 무렵(SK그룹 하이닉스 인수 전) |
|---|---|
| 매수 가격 | 주당 2만원대 |
| 보유 기간 | 10~15년가량, 한 주도 매도 안 함 |
| 최근 주가 | 169만1000원(8월 20일 종가 기준) |
| 추정 수익률 | 7000~9000% |
| 미공개 사항 | 정확한 매입단가·보유 주식 수·세금 반영 여부 |
1987년 500만원으로 시작한 전원주의 투자 인생
전원주의 투자는 SK하이닉스가 처음이 아닙니다.
1987년 약 5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자산을 수십억원대로 불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식에만 몰아넣지 않고 금과 부동산으로 자산을 나눠 관리했다는 점도 여러 방송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한 종목, 한 자산에 올인하지 않는 방식이죠.
그러면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매일 가계부를 적는 등 절약 습관을 꾸준히 이어온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투자 여력은 결국 씀씀이를 줄이는 데서 나온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전원버핏'이라는 별명, 어디서 왔나
전원주에게는 '전원버핏'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장기투자 철학에 빗댄 표현으로, 연예계 대표 투자 고수로 꼽힐 때마다 함께 따라붙는 수식어입니다.
이 별명이 정확히 언제 처음 붙었는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만 이번 방송을 계기로 SK하이닉스 사례가 다시 조명되면서 별명도 함께 재소환된 모양새입니다.
주식에서 가장 어려운 건 좋은 종목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흔들리는 순간에도 기다리는 것 아닐까요.
저라면 이 부분에서 갈릴 것 같습니다.
종목 선택보다 '버티는 힘'이 관건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실제로 그 시간을 견디는 건 또 다른 문제거든요.
여러분은 장기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지점이 어디인가요.
- Q. 전원주는 SK하이닉스를 언제, 얼마에 샀나요?
- SK그룹이 하이닉스를 인수하기 전인 2011년 무렵, 주당 2만원대에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Q. 왜 10년 넘게 한 주도 팔지 않았나요?
- 좋은 회사라고 판단하면 주가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기다린다는 본인의 투자 원칙 때문입니다. 방송에서도 '더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 Q. 수익률 9000%는 확정된 수치인가요?
- 아닙니다. 공개된 매입가와 최근 주가를 단순 비교한 추정치이며, 정확한 매입단가와 보유 주식 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Q. 실제로 얼마를 번 건가요?
- 보유 주식 수가 공개되지 않아 실제 수익금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수익률과 수익금은 다른 개념이라는 점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 Q. '전원버핏'은 어떤 뜻인가요?
- 장기투자 성향이 워런 버핏과 닮았다는 의미로 붙은 별명입니다. 다만 이 별명이 정확히 언제 처음 붙었는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원주의 SK하이닉스 이야기를 한 줄로 정리하면 2011년 2만원대 매수, 10년 넘는 무매도, 추정 수익률 9000%입니다.
다만 정확한 매입단가와 보유 수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9000%는 실현 수익이 아니라 단순 비교 추정치라는 점은 기억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숫자보다 눈여겨볼 건 오히려 '끝까지 안 팔았다'는 그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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